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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균형발전 중심으로 통합 후속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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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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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조 원 규모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산업 육성


- 국립의대·군공항 이전 추진…정책·생활서비스 통합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과 주요 지역 현안 해결, 정책·사회통합을 중심으로 행정통합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7월 1일 출범 이후 전남의 생산·에너지 기반과 광주의 연구·첨단산업 역량을 연결하고, 통합에 따른 경제적 성과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과 광주는 1986년 분리 이후 상생협력을 추진해 왔지만,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중복 투자 등 공동 과제에 직면해 왔다. 통합특별시는 하나의 생활·행정권역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정부는 연간 최대 5조 원씩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지원과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 공공기관 이전 우대, 산업 활성화 등 행정통합 지원책을 제시했다.

통합특별시는 주요 성과로 총사업비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꼽았다. 지난 7월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군공항 이전과 기존 부지 활용,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용수 자원, 지역 대학의 인재·연구 기반을 연계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산업의 효과를 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관련 산업을 전남 동·서부권으로 확산하고, 광주의 첨단 인프라와 전남의 산업기반을 연결할 계획이다.

국립의대 신설과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는 한편, 광역급행버스 ‘올타’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마친 통합특별시는 무안·광주·동부 등 3개 청사의 기능을 정립하고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통합특별시가 제시한 행정 규모는 인구 316만 명, 예산 40조 원이다.

행정통합추진단은 지난 3월 말부터 매일 아침 통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통합 준비와 후속 조치를 점검해 왔다. 출범 이후에는 민형배 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행정통합 후속 조치, 정책통합, 사회통합, 정부협력 등 4대 부문에 걸친 9대 과제와 20개 세부과제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있다.

생활서비스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통합도 주요 과제다. 통합특별시는 옛 전남과 광주 지역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상생협력 자문회의를 추진하고, 전남광주특별법 개정을 위한 특례를 발굴하고 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1,000억 원 규모의 ‘통합특별시 균형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금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기초 인프라 확충 등 균형발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3개 청사를 기능별로 특화·분산 운영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행정·산업·생활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 약 159조 원의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연계해 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압도적 성장으로 모두가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믿고 응원해준 시민과, 통합 전후 헌신하는 행정통합추진단과 직원 덕분에 통합특별시가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행정의 역량을 토대로 수도권과 견주는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