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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골드키위 ‘해금’ 남반구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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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9-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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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골드키위 ‘해금’ 남반구 상업화 추진

뉴질랜드 Bostock NZ와 국외 전용실시 계약 체결
2038년까지 재배면적 100㏊ 이상 확대…연 2억 원 안팎 로열티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 ‘해금’이 뉴질랜드·칠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상업화에 나선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최근 뉴질랜드에 기반을 두고 20여 개국에 농산물을 수출하는 농식품 기업 ‘Bostock NZ’와 해금 품종의 국외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Bostock NZ는 뉴질랜드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해금 묘목을 생산·판매하고 상업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현지에서 생산한 과실의 세계 시장 판매도 가능하다.

해금은 전남광주농기원이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으로, 2016년부터 뉴질랜드 현지에서 시험재배와 품종평가를 거쳤다. 올해 뉴질랜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면서 묘목 판매와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농기원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관련 품종보호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 35년이다.

양측은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2038년까지 해금 재배면적을 1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재배면적이 100㏊ 규모로 늘고 상업생산이 안정화되면 생산량과 판매가격에 따라 연간 2억 원 안팎의 품종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육성 품종의 해외 보급과 함께 남반구 생산기지를 활용한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농기원은 남반구에서 생산한 해금을 국내산 출하 비수기에 공급하면 연중 공급체계 구축과 품종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현지 적응성과 과실 품질, 저장·유통 특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보완해 안정적인 해외 보급과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는 “해금의 남반구 진출은 전남광주가 육성한 키위 품종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확인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글로벌 산업화를 확대하는 계기”라며 “현지 재배와 품질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해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골드키위 품종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